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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입이란? (1) - 편입 지원 자격, 그리고 학사편입과 일반편입교육 2020. 3. 30. 13:02
"편입, 편입. 말은 많은데 뭘 해야 하는 걸까요."
"편입하려면 영어를 왜 준비해야 하는 거죠?"
대학에 다니는 사람도, 대학에 안 가는 길을 선택한 사람도
편입이라는 말은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편입 방법에 대해 검색해 본 분 또한 얼마든 있을 겁니다.
편입하기 위해 영어를 공부하고 있다는 주변의 이야기도
들어보았을 것이고, 편입을 하기 위해서는 학점을 관리해야
한다는 말 또한 자주 들어보았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대체 편입이란 무엇이기에, 또 어떻게 하는 것이길래
이렇게 준비할 것도 챙겨야 할 것도 많다고 말하는 것일까요.
누군가는 이렇게 말합니다.
'지금 다니는 대학에서 다른 곳으로 옮기려는 거 아니야?'
'다니는 학과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해보고 싶었던 학과로 옮기는 거야.'
'그건 대학생들만 할 수 있는 거야. 대학 안 간 사람한테는 해당 없어.'
전문가를 자칭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학사 편입과 일반 편입이 있는데, 대학 성적과 영어 공부 같은 추가적인 과정을 통해 3학년 과정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거야.'
아무리 생각해도 확실한 답변이 되지 않습니다.
전문적인 사람들의 말은 너무 전문적이어서,
일반인들의 말은 너무 두루뭉술해서 제대로 알기가 힘듭니다.
학사? 일반? 대학생들만 할 수 있는 것?
3학년으로 가는 거였어? 그럼 1학년이나 2학년은? 또 그 과정을 거치지 못한 사람들은 못 하는 건가?
그렇기에 준비해 보았습니다.
편입이란? 기초 정리(1) - 편입 지원 자격, 그리고 학사편입과 일반편입
간단히 말해서 편입은 대학교 입학의 한 방법입니다.
보통은 전학이라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전학이라 해도 틀린 말은 아닙니다.
일반적인 초, 중, 고등학교의 전학과 다른 점이라면
사립학교로 가기 위해 시험을 치는 것과 비슷한 과정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학교의 전학과정을 밟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당연히 그전에 학교를 다니던 사실이 필요합니다.
그렇기에 보통은 어느 대학이건 먼저 일단은 입학한 뒤에
편입을 통해 다른 원하는 대학으로 재진학하면 된다고들 이야기를 하죠.
그를 통해 학교의 이름도, 다니는 학과의 종류도 원하는 곳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 편입입니다.
여기까지는 편입에 대해 따로 찾아본 사람도,
찾아보지 않은 사람도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그러면 조금 더 깊게 들어가 볼까요.
편입이라는 과정은 보통의 경우 대학교의 중간,
정확히 말하자면 3학년 1학기부터 바뀐 대학의 바뀐 학과로 진학할 수 있게 해주는 과정입니다.
그 이전에 어떤 과정을 밟아왔는지는 지원자격만 갖춘다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편입 일정은 대학교별로 다릅니다만 12월에서 1월 사이에 일정이 잡혀 있어 1년에 한 번 뿐입니다.
일반적인 입시와 비슷한 정도로 어렵고 힘든 과정이 되는 것 아니냐 질문이 생길 수 있지만
금년을 기준으로 수시의 지원 가능 숫자는 6개, 정시는 가, 나, 다 군 세 개만이 가능하여
총 9개의 학교, 학과에만 지원할 수 있는 반면
편입은 지원할 수 있는 학교나 학과의 개수 제한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오히려 더 많은 기회가 있을 수 있습니다.
편입은 두 종류로 나뉩니다. 마치 수능을 보고 정시와 수시를 나누어 지원하는 것처럼요.
학사 편입과 일반 편입이지요.
일반 편입은 보통 이야기되는 편입 방법입니다.
대학을 2학년간 다녔다는 증명만 할 수 있다면 알아볼 수 있는 과정이지요.
대학교에 다니는 중간에, 혹은 2년제 이상의 전문대를 졸업한 뒤에
타 대학이나 타 전공으로 지원하는 것을 일반 편입이라 말합니다.
4년제 대학교는 2학년 2학기, 그러니까 총 4학기를 마쳤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을 때 지원자격이 생깁니다.
전문대학교의 경우엔 2년제와 3년제의 구분이 없이 졸업했을 때, 혹은 졸업 예정일 때 지원자격이 갖춰집니다.
학사 편입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편입 방법과는 조금 종류가 다릅니다.
대학교를 4학년간 다녔다는 증명을 할 수 있을 때 밟을 수 있는 과정입니다.
전문대학교를 졸업해서는 자격이 갖춰지지 않으며
4년제 대학교나 그와 같은 대학 과정을 수료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을 때야 지원자격이 생기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니 학사편입이 더 어렵게만 보입니다만, 실은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학점은행제라는 이름은 한 번쯤 들어보았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를 통해 학사, 대학교 수료 증명을 하기 위한 학위를 얻는 방법이 있습니다.
전문대를 졸업하는 것과 비슷한 학위를 얻을 수도 있고,
4년제 대학교를 졸업하는 것과 같은 학위를 얻을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마찬가지로 전문대 졸업자도 학사편입 과정을 거칠 수 있습니다.
4년제 대학 학위를 취득하게 된다면 학사편입의 자격 요건이 충족되니까요.
4년제 대학을 졸업하지 않았더라도 충분히 편입 자격요건을 채우면서
모두가 일반편입을 노릴 때 경쟁률이 낮은 학사편입을 바라볼 수 있게 되니까요.
되려 일반편입보다 조금 더 쉬운 경쟁이 될 수 있는 것이 학사편입이 됩니다.
학사편입만을 위해 4년제 대학교에 진학해 졸업까지 한다는 것은 배보다 배꼽이 큰일입니다.
시간적인 문제도 크지만 금전적인 문제도 크게 다가옵니다.
편입 공부 역시 만만치 않은 일입니다.
그렇기에 조금 더 유리하게 활용할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한 과정을 끝까지 책임지고 더 쉽고 유리한 길을 항상 함께 고민해 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쉬운 편입을 향하는 지름길이니까요.
편입이란 무엇인가. 편입은 어떻게 하는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유익한 글이 되었고 미래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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